[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유튜버 유정호가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유정호는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유정호tv’에 ‘정호 씨입니다. 정말로 행복했어요. 잘 지내야 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정호는 자신의 힘든 감정을 이용당한 지난 1년의 고통을 털어놨다. 이로 인해 공황과 틱 장애 등의 병에 걸렸다고 밝혔다.
유정호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먼 여행을 떠나겠다”며 “고작 해봐야 어두운 곳 구석에서 웅크리고 이겨내려 용쓰는 작은 공간뿐이겠지만, 이겨내 보겠다.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정호는 약자들을 돕는 영상을 만드는 유튜버로, 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초등학교 시절 교사 A씨가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고, 또래 친구들을 통해 왕따를 주도했다고 폭로했고, 이 일로 명예훼손 혐의 피소를 당했다.
유정호는 지난 1월 이로 인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고 밝히며 “내가 없어도 우리 가족 밥 안 굶고 살 수 있게 나한테 일을 달라”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유정호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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