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TV CHOSUN ‘미스터트롯’이 불공정 계약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관계자는 11일 TV리포트에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다”라며 이같이 알렸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미스터트롯’이 출연자를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며 출연계약서를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서에는 “계약해지와는 별개로 1억 원의 위약벌 및 계약 위반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불공정 조항이 명기돼 있다.
또 예선 출연료가 없고, 본선 출연료가 10만 원이라는 조항도 있어 충격을 준다. 101명의 참가자 중 예선에서 탈락한 53팀에겐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 매체는 ‘미스터트롯’ 출연계약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 법조인들의 말을 인용, “출연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많다”고 덧붙였다.
‘미스터트롯’은 시청률 30% 돌파, 10주 연속 시청률과 TV화제성 1위를 차지하며 종합편성채널 역사상 새 역사를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기를 반영하듯 ‘미스터트롯’ 작가의 특정 출연진 편애 논란 등 뒷말도 무성하다.
다음은 ‘미스터트롯’ 측 공식입장 전문
여타 오디션 프로그램과 유사한 출연계약이며, 사전에 법률 자문을 받아본 결과 특별히 불공정하다는 의견은 없었습니다.
또한 출연자들과 사전에 협의된 사항이고 출연진 역시 적극 동의한 점을 알립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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