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미래의 미라이’가 주는 메시지를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미래의 미라이’ 언론시사회에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래의 미라이’는 4살 소년 쿤이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를 만나 집안의 정원에서 여행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로 내년 열리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장편애니메이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난 항상 젊은이들이 어떻게 세상을 바라볼까 생각한다. 지금 세대 젊은이는 억압을 받으며 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상은 지루하고 따분하고 화려한 세상을 동경하며 살고 있다. ‘미래의 미라이’는 이와 반대로 일상의 대단함을 알게 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는 “젊은이가 어쩌면 이 사회, 세상에 절망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일상 속에 멋진 국면이 넘쳐난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미래의 미라이’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썸머 워즈’,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다. 2019년 1월 6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미래의 미라이’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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