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인피니트 출신 배우 이호원이 오는 7일 입대한다.
이호원은 5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팬들에게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이 편지에서 이호원은 “이번 연휴를 끝나고 입대하게 됐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팬들께 미안하다.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호원은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다시 만날 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겠다”며 팬들을 향한 약속도 더했다.
지난 2010년 인피니트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2017년 8월, 인피니트에서 탈퇴해 솔로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했다.
이하 이호원 자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호야입니다.
2019년이 벌써 한 달이 지나고 설 명절이 다가왔네요.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제가 어느덧 데뷔한 지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 참 빠르죠? 저의 20대는 팬 여러분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팬분들의 사랑으로 가득 차있었던 것 같습니다. HOLY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어요. 오랜 시간 동안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주신 팬들께 정말로 감사해요.
사실 오늘 조금은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려고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연휴가 끝나고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을 얼마 안 남기고 전하는 소식에 놀랄 홀리 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하지만 국민으로서 해야 할 의무이기에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잘 보내고 오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 보내며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다시 만날때는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릴게요.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이호원 올림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이호원), 이호원 팬카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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