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플로리스트 문정원이 놀이공원에서 장난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장난감 먹튀’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5일 문정원은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사과의 마음을 드러냈다. 문정원은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다”라며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적었다.
이어 “그 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려운데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문정원은 “살면서 주변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됐다.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 분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 역시 입장문을 통해 “최근 연이어진 논란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문정원씨는 이번 일들을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며 향후 문정원의 활동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하 문정원 자필편지 글 전문
안녕하세요. 문정원입니다.
이번에 글을 올리시기까지 수년간 얼마나 힘드셨을지 댓글 다신 분의 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글을 쓰시기까지의 마음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그날 일에 대해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는 점도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럽습니다.
그 날 저를 기다리시느라 마음이 초조하셨을 것을 생각하면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제 자신에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지금 제 마음도 무척 괴롭고 두려운데요.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몇 년의 시간동안 힘드셨을 그 분께 용서를 구하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살면서 주변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고 싶은데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할 때 제 자신이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많이 실망하게 됩니다.
앞으로 이런 부주의나 성숙하지 못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제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그 분 마음이 편해 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그 분과 직접 소통하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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