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CS교육 강사 출신 방송인 김예진이 지난 2일 충남공주 고마센터에서 충남영양사협회 영양사들을 대상으로 CS강연을 진행, 큰 박수를 받았다.
김예진 강사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며 대기업과 공기업, 대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행복한 서비스가 성공을 만든다’ ‘생각뿐인 나를 넘어서는 자기계발 강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한 진솔한 강의는 많은 이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
김 강사는 CS교육에서 ‘건강함’을 강조하는 것은 자신에게 있었던 두 번의 아픈 경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어머니의 암투병과 김 강사 본인이 건강을 잃어, 강사 일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사연을 솔직하게 강의에 녹여내며 공감을 샀다.
특히 자신이 건강을 잃어 열정적이고 좋아하던 강의도 잠시 쉬어야 했던 사건을 털어놓으며, 이 일은 건강에 대한 소중함 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한 ‘건강함’은 육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김예진 스타강사가 서비스 현장에서 겪었던 ‘감정 노동’ 사례를 공유하며 그 때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던 감정관리,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공유했다. ‘고객을 위한, 고객만 만족하는 서비스’를 하게 될 경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감정노동’, ‘스마일 증후군’, ‘가면우울증’이 되어버리고 만다.
김예진 강사는 서비스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힘’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행복한 CS는 ‘나의 정신적인 육체적인 건강’으로 부터 시작되며 결국 ‘나’로 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내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고 전달하는 CS(고객서비스)는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없으며 그 서비스를 전달하는 사람에게는 감정노동이 될 수밖에 없다. 서비스 상황은 내 의지로 바꿀 수 없지만, 그 상황에서 나의 행동과 생각은 스스로 바꿀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일과 서비스 응대에 있어서 ‘프로’가 되어야 한다며 ‘프로의 조건 3가지’ 자신의 일을 최고로 해 내는 것, 즐길 줄 아는 것, 감사할 줄 아는 것을 제시했다.
이날 강연 마무리는 서비스 상황에서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내 스스로를 칭찬하며, 우리가 일할 수 있음을 감사한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감싸 안으며 격려하는 시간으로 맺어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권영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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