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지난 1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자연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친근함을 안겨준 배우 지현우. 오랜만에 로맨스 코미디(이하 로코) 드라마로 돌아오면서 이미지 변신에 기대가 쏠린다.
지현우는 최근 채널A 드라마 ‘오만상과 편견’의 남자주인공 오만상 역에 캐스팅이 됐는데(11일 TV리포트 단독 보도), ‘오만상과 편견’은 유현숙 작가가 쓴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코다. 극중 오만상은 여자친구를 잃은 충격으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사는 인물. 그는 인생이 지루하고 재미 없다고 느끼고 항상 오만상을 짓고 있다. 그러한 오만상 앞에 전 여자친구처럼 오지랖 넓고 쾌활한 윤다영이 나타난다. 오만상은 다시 사랑을 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맛을 깨닫게 된다.
지현우의 ‘오만상과 편견’ 출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그가 로코 전문 배우로 유명하기 때문. 지현우는 지난 2004년 KBS 2TV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까칠한 지PD 역을 맡아 국민 연하남으로 사랑받았다.
또한 그는 ‘메리대구 공방전’, ‘달콤한 나의 도시’, ‘인현왕후의 남자’, ‘트로트의 연인’ 등 로맨스 드라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트로트의 연인’ 이후에는 한동안 사회 문제를 다룬 작품에 출연해온 지현우는 지난 2017년 ‘사생결단 로맨스’로 오랜만에 로코로 돌아왔다. 그리고 2년 만에 또다시 로코로 돌아온 것.
뿐만 아니라 지현우는 지난 1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그는 군대 후임의 완도 집에서 머물며 자연인의 힐링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오랜 연예계 생활을 한 배우답지 않게 소탈한 면모를 과시해 호감을 얻었다.
그 이후 지현우가 자신의 전문 분야로 돌아오는 만큼 기대가 뜨겁다. 이미 팬들은 “원작 재밌던데 기대된다”, “여자 주인공은 누굴까”, “지현우 로코라니 믿고 본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웹툰 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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