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엉클’ 안석환, 장희령, 최승윤이 오정세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오는 12월 11일(토) 밤 9시 첫 방송 되는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은 누나의 청천벽력 이혼으로 얼떨결에 초딩 조카를 떠맡은 루저 뮤지션 삼촌의 코믹 유쾌 성장 생존기다. 무엇보다 ‘엉클’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방영돼 두터운 팬층을 이끌었던 동명의 BBC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 집단 차별주의가 만연한 강남 4구 로얄스테이트 옆 임대아파트에 들어선 개성 강한 가족의 처절하고 엉뚱한 생존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 깊은 공감대와 위로를 선사한다.
특히 ‘엉클’에서 안석환, 장희령, 최승윤은 극중 왕준혁(오정세)의 든든한 아군으로 출격한다. 먼저 안석환은 한때 풍미했던 비주얼계 정통 록밴드 ‘트로이카’의 드러머이자 종종 크로스드레서로 분장하는 것을 즐기는 장익 역으로 나선다. 극중 너그러운 성품을 지닌 장익은 왕준혁을 한심하게 생각하면서도 곧잘 도와주는 인물. 홀로 키운 딸 장연주(장희령)를 끔찍하게 여기는 딸바보이기도 하다.
장희령은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기타리스트 장연주 역을 맡았다. 왕준혁이 떠난 사이 손주노(최승윤)와 연애를 하면서도, 돌아온 왕준혁이 송화음(이시원)과 가까워지자 질투도 하고 조언도 하는 인물. 마지막으로 최승윤은 취미로 음악을 하는 피부과 의사이자 장연주의 새 남자친구 손주노 역으로, 왕준혁과 시시때때로 유치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와 관련 안석환, 장희령, 최승윤이 개성 강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시선강탈 포스’ 현장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장익, 장연주, 손주노가 Hot BAR에 모여 예상치 못한 누군가와 마주한 장면. 먼저 장익은 진한 메이크업과 어깨가 드러나는 검은 드레스, 화려한 액세서리, 빨간색 스카프를 두른 모습으로, 파격적인 크로스드레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캐주얼한 옷과 빨간색 브리지 염색으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장희령은 분노 서린 눈빛으로 누군가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손주노는 팔짱을 낀 상태로 미소를 지어 보인다.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Hot BAR 식구들은 과연 왕준혁과 어떠한 이야기를 만들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시선강탈 포스’ 현장에서는 탄탄한 연기 내공의 안석환을 필두로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장희령, 색다른 변신을 이룬 최승윤까지 요절복통 팀케미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한 Hot BAR 인물들이 표현됐다. 특히 크로스드레서로 변신한 안석환이 현장에 등장하자 시선이 집중됐고, 여기에 능청 연기의 맛까지 가미가 되면서 현장 곳곳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제작진은 “안석환, 장희령, 최승윤의 유니크한 매력이 캐릭터 색깔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며 “오정세의 곁에서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세 사람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은 오는 12월 11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되며, VOD는 웨이브(wavve)에서 독점 공개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제공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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