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성추행 사건의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이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26일 오후 서범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서범석과 관련된 내용은 인지하고 있다. 배우에게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한다. 배우는 현재 큰 충격에 빠진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에 앞선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겪었던 일’이라며 미투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뮤지컬 배우 서 모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글쓴이는 자신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구체적인 정황을 설명했다. 글은 뮤지컬 팬이라면 누구나 서범석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
이와 관련해 서범석이 출연하고 있던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측 관계자가 SNS를 통해 해명했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서범석을 향한 의심의 시선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서범석은 뮤지컬 ‘블루사이공’ ‘사랑은 비를 타고’ ‘지킬 앤 하이드’ ‘명성황후’ ‘햄릿’ ‘서편제’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했다. 2011년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를 시작으로 여러 드라마, 영화에서도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최근에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에 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