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 역대 tvN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명성을 이어 시청자들의 심장을 간질일 전망이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최근 몇 년 동안 파격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소재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tvN 판타지 로맨스의 흥행 역사를 이어나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작은 2015년 ‘대박 흥행’을 이끈 ‘오 나의 귀신님’이다. 처녀 귀신에 빙의된 주방 보조 박보영이 누군가의 사연을 해결해주는 과정에서 스타 셰프 조정석과 사랑을 꽃피우는 ‘달콤 오싹 로맨스물’로,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든 쫀쫀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지며 화제성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뒤이어 2016년에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도깨비’가 방영되며 전무후무한 신드롬을 일으켰다.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 김고은이 애틋하고도 절절한 로맨스를 펼치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2017년 방영된 ‘명불허전’은 조선 최고의 한의사 김남길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외과의 김아중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친 조선 왕복 메디활극으로,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신선하고도 유쾌하게 활용해 마니아들의 열혈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런 가운데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 타인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신선한 ‘수명시계’라는 소재를 통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역사를 이어갈 ‘히든카드’로 등장,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