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연출 김윤철/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 강미나(점순이 역)의 파란만장한 캠퍼스 라이프가 드라마 속 또 다른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
# 작가 점순더범의 와이파이 찾아 삼만리!
점순이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응큼한 웹소설을 쓰며 인터넷 상에서는 잘나가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교에서는 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와이파이도 마음대로 쓰지 못해 업로드 하나도 녹록치 않은 상황. 늘 벤치나 교내 카페테리아를 전전하며 노트북을 쓰는 학생들을 흘끔흘끔 바라보는 그녀의 애절한 눈빛은 폭풍 짠내를 유발한다.
# 순수청년 김금(서지훈) 아저씨와의 남다른 우정!
고양이의 모습으로 와이파이를 찾아 캠퍼스를 전전하던 점순이는 우연히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김금을 만나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찾는다. 그 이후 한 번의 소동으로 인간의 모습까지 들통나는 등 서로를 점점 알아가며 남다른 우정을 쌓고 있는 두 사람의 케미는 훈훈함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점순이는 선옥남에게 관심이 있는 김금의 마음을 알아차리고는 그것을 빌미로 모종의 거래까지 하며 유쾌한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 의문의 남자, 엄경술(유정우)과의 첫 만남!
여느 때처럼 교내 카페테리아에서 소설을 쓰던 점순이는 우연히 엄경술(유정우)과 만나게 된다. 자꾸만 질문을 던지는 그 때문에 잔뜩 당황한 점순이는 “이름은 정수다”, “몽골에서 왔다”는 둥 각종 거짓말로 자신의 정체를 조작하기에 이른다. 그와 첫 만남 이후 점순이는 자꾸만 그를 떠올리게 되고 결국 그가 일하는 맥주집까지 찾아간다. 어딘가 미묘한 기류가 흐르는 두 사람에게는 앞으로 어떤 학교생활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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