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주혁을 추모한 ‘1박2일’, 그리고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울었다.
지난 5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故김주혁을 추모하는 스페셜 방송을 준비해 내보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방송은 전국 시청률 13.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13년부터 약 2년 간 ‘1박2일’ 멤버였던 김주혁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김주혁은 따뜻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 큰 사람이었다. “멤버들 때문에 ‘1박2일’을 2년이나 했다”고 할 정도로, 동생들에 대한 사랑도 특별했다.
‘1박2일’ 멤버들이 김주혁을 보내주며 보낸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특히 정준영은 ‘정글의 법칙’ 촬영 때문에 김주혁의 장례에 참여하지 못한 상황. 그는 “나는 형 옆에 갈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다. 빨리 형한테 가고 싶다”면서 오열했다. 차태현은 김주혁과 부모님의 사진을 합성한 바 있는 명동성당을 찾아 그를 기억했다.
마지막으로 2주 전, 김주혁이 ‘1박2일’ 10주년을 축하하며 보낸 영상편지도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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