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고경표가 의사 역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고경표는 오는 29일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최민석 극본, 신용휘 연출)에서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 의사 강인규로 분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
고경표는 강인규 역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촬영에 앞서 실제 수술실에서 간이식 수술 참관을 했다. 자문 선생님들에게 간단한 봉합 의술인 수처(Suture)와 심폐소생술(CPR)에 대한 교육도 받았다. 실제 의학 실습을 통해 드라마나 책으로 본 것 이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자신이 연기할 강인규에 대해 고경표는 “냉철하고 주도면밀하며 과거의 사건들로 인생에 큰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강인규는 너무 처절한 삶을 사는 인물이고 전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캐릭터와의 다른 점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대본 속 텍스트로 쓰인 강인규를 나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싶다 생각했고 제가 느낀 감정 그대로 강인규를 표현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강인규가 최근에 맡았던 캐릭터와 비교했을 때 온도차가 너무 심해 연기하는데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다”는 고경표. 하지만 그는 “기존에 없던 캐릭터였기에 틀에 국한되지 않고 내 스스로 강인규의 감정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크로스’는 현재 방송 중인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