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이순재가 함께 호흡한 아역배우 정지훈, 박지윤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영화 ‘덕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이순재는 아역배우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덕구가 표현하게 어려운 역할인데, 지훈이가 잘 소화했다. 덕희 역의 지윤이도 아주 제대로 연기했다”고 답했다.
이순재는 그러면서 오랜 연기 경력 속 많은 아역배우와의 연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안성기는 중학생 때 내가 데리고 연극했고, 송승환도 어릴 때, 이승연은 5살 때, 윤유선은 6살 때 작품을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그 친구들도 잘했는데 요즘 아역배우들은 아이들 같지가 않다. 경외롭다”라고 아역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했다.
‘덕구’는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일흔 살 덕구 할배가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질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을 대신할 사람을 찾아주기로 하고, 홀로 먼 길을 떠나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휴먼 영화다. 4월 5일 개봉.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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