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혜성이 절친 문근영에게 자극 받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4일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이하 ‘동물의 사생활’) 펭귄 편이 새롭게 시작된다. ‘동물의 사생활’은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예측불가 다큐멘터리 현장 속으로 뛰어든다. 이들의 리얼한 재미 뿐 아니라, 경이로운 자연의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
그동안 보지 못했던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김혜성은 연기가 아닌 다큐멘터리 제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앞서, 다양한 준비와 노력을 했다고. 그 열정에 불을 붙인 사람이 바로 문근영이라는 전언. 김혜성에게 ‘동물의 사생활’ 촬영 비하인드를 들어봤다.
# 문근영, 아는 배우 중 가장 열정 넘쳐
김혜성은 절친 문근영의 적극 추천으로 ‘동물의 사생활’에 참여하게 됐다. 카메라를 담당하며 연출을 맡은 문근영과의 케미를 발산할 예정.
김혜성은 ‘동물의 사생활’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근영이와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자기가 조수로 쓸 사람이 필요한데 딱 나라고 했다”고 말하며, “그 친구와 언젠가는 연기를 하겠지 했는데 다큐멘터리를 하게 됐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혜성은 친구 문근영에 대해 “아는 배우 중 가장 열정 넘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근영이가 ‘동물의 사생활’ 팀 첫 만남부터 공부를 너무 많이 해왔다. 친구가 많은 걸 알려주는데, 모르는 제 자신이 창피하기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며, 문근영에게 ‘멘붕’이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연을 털어놨다. “그날 집에 가자마자 새벽까지 펭귄 다큐를 찾아봤다”며 펭귄 공부 의지를 불태웠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 다큐멘터리 촬영, 부담도 되지만 기대도 된다
카메라 앞에만 섰던 그가 카메라를 들고 무언가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낯선 도전일 것이다. 김혜성은 이를 위해 틈틈이 카메라로 촬영 연습을 했다고. “다큐멘터리를 직접 만든다고 하니까 머리가 복잡해지고, 맡은 포지션도 있어서 부담도 됐다. 카메라 전공이 아니다 보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제 카메라로 무언가를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것이 기대가 된다”며 불끈 각오를 드러냈다.
과연 김혜성은 펭귄의 모습을 어떻게 카메라에 담아냈을까. 절친 문근영과 파이팅을 외치며 만들어갈 그들의 펭귄 다큐멘터리 제작기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문근영, 김혜성, 에릭남이 출연하는 ‘동물의 사생활’ 펭귄 편은 오는 4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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