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이주연이 때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라스’에서 보여준 행동들 때문에 태도 논란에 무례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방송 이후 쏟아지는 질타. 과연 이주연은 직접 해명에 나설까.
이주연은 지난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주연은 첫 인사부터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주연 즈음에’라는 특집 이름을 읊조리며 생각에 빠지기도.
김국진은 이주연을 향해 “처음 봤는데도 이상하다”고 물으며 “설정이냐”고 질문했다. 이주연은 “설정한 게 아니고 오늘 특집이 ‘차세대 주연 배우’라고 들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헷갈렸다”고 설명했다.
미스틱 소속 배우라는 이주연. 대표 윤종신은 이주연을 향해 “되게 특이하다”고 그의 4차원 매력을 전했다. 이어 미스틱 워크숍에서도 핵인싸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하지만 이주연의 이런 ‘4차원 모습’은 점점 정도를 넘어섰다. 송재림의 느릿느릿한 말투에 “건조하다”고 말한 것. 송재림이 물을 건네자 “오빠 얘기가 지루하다고”라고 직언을 해 당혹감을 안겼다. 송재림은 “초면에 죄송하다”고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이주연은 차태현과 함께한 드라마 ‘전우치’를 언급하며 차태현에게 느낀 불만을 털어놨다. 매번 밥을 다 함께 먹는 것이 힘들었다는 것. “밥을 사주면 좋지 않느냐”는 말에 “하루 이틀이지 매일 그렇게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연기 욕심을 드러낸 이주연은 예민하고 날카로운 연기를 하다 실제 예민해졌다며 친근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MC들이 제안한 연기들은 모두 거절해 “대체 뭘 하고 싶은 거냐”라는 말까지 들었다. 특히 “유튜브를 해라”라고 하는 말에도 “그런 거 싫다”고 입을 내밀기도 했다.
솔직함과 무례함을 오가는 위태로운 태도를 보인 이주연은 곽동연의 열애 고백에도 ‘풉’이라고 웃음을 터뜨려 또 한번 당혹감을 안기기도 했다.
4차원 매력인지, 무례한 태도인 지 헷갈리게하는 이주연의 모습들은 방송 이후 결국 논란에 휩싸였다. 다수 시청자들이 그를 향한 지적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연의 공식 SNS에도 현재 비난의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 과연 이주연이 이에 대해 직접 해명이나 사과를 할지 역시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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