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인턴기자] 배우 유태오가 “처음 한국에 들어오고 싶었던 이유는 좋아하던 한국 영화 ‘접속’, ‘약속’, ‘편지’, ‘8월의 크리스마스’ 때문”이라고 밝히며 멜로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태오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버티고’ 언론시사회에서 “‘버티고’는 나에게 성장”이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런 한국 멜로를 항상 좋아했다”며 “방송을 타면서 강인한 악역과 액션을 우연히 맡게 됐는데, 제가 좋아하는 감수성을 이제는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버티고’가 아주 정통 멜로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오는 멜로라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tvN ‘아스달 연대기’, SBS ‘배가본드’를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린 유태오는 ‘버티고’에서 서영(천우희 분)의 연인이자 사내 최고 인기남 진수 역을 맡았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이 창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7일 개봉된다.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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