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맨투맨(MAN x MAN)’이 2회 연속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 2회는 4.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1회에 이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맨투맨’ 2회에서는 한류스타 여운광(박성웅)과 그의 경호원으로 위장 잠입한 최정예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좌충우돌 만남이 그려졌다.
‘세 개의 목각상’을 찾으라는 비밀 작전을 위해 운광의 경호원으로 빅토르 회장의 시크릿 파티에 가야 했던 설우는 빠르게 우주 대스타 운광을 프로파일링 해 출근 첫날부터 맞춤 경호 실력을 발휘했다.
남을 괴롭히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지만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그를 깨우기 위해 사제 폭탄을 제조하고, 차가 막혀 미운 일곱살 마냥 심술을 부리자 도로 위 질주도 불사하며 지하철로 데려갔다.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은 중2병 톱스타를 위해 실검 1위에 올려주는 탁월한 수완도 발휘했다.
여기에 경호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차단하고자 운광의 다이어트에 해가 될 수 있는 닭다리까지 제거하고, 그를 대신해 완벽 작업 스킬로 피은수(신주아)를 떼어내는 등 운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방송 말미 영화 촬영장에서 운광의 차가 갑작스러운 브레이크 이상으로 광속 질주하면서 상황이 급전환 됐고, 이를 예측하고 운광을 구하기 위해 카체이싱도 불사한 설우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갖 까탈은 다 부리는 운광과 능수능란하게 받아치는 설우의 본격적인 톰과 제리와 같은 관계가 시작되며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설우와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수상한 그가 계속 신경 쓰이는 차도하(김민정)의 묘한 관계 변화에 기대감을 갖게 했다.
더불어 거대한 비자금의 비밀을 간직한 목각상 작전을 둘러싸고 재벌 3세 모승재(연정훈)를 필두로 백사단의 검은 커넥션이 서서히 고개를 들면서 팽팽한 긴장감도 조성했다.
한편, 더욱 쫄깃한 전개가 시작되며 재미와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맨투맨’은 오는 28일 밤 11시 3회가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 ‘맨투맨’ 2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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