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과 강소라의 쫄깃한 반전 꿀케미가 웃음 저격을 예고했다.
‘명불허전’ 후속으로 오는 10월 14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기획 글Line,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측은 23일 최시원과 강소라의 케미가 돋보이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최시원)과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제대 후 드라마로 복귀하는 최시원과 흥행퀸 강소라의 꿀조합을 탄생시키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생활력 제로’ 순정파 재벌3세 변혁(최시원)과 ‘생활력 만렙’ 슈퍼 알바걸 백준(강소라)의 캐릭터를 강렬하게 대비시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캐릭터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생수 배달에 나선 최시원이 생수통 하나 제대로 들지 못해 물을 다 쏟자, 당황한 최시원은 해맑은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하려 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소라가 생수통을 박스채로 가볍게 들고 최시원을 하찮게 바라본다. “아오. 아닌 것 같아”라며 자신을 지나쳐가는 강소라를 마치 슈퍼우먼을 보듯 동경의 눈빛으로 바라보는 최시원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생활력 제로의 재벌3세 변혁은 상상을 초월하는 무한 긍정 에너지가 때로는 분노를 유발하지만, 사랑의 충만함을 믿는 영혼이 해맑은 순정파 로맨티스트다. 강소라가 연기하는 백준은 정규직을 걷어차고 비정규직 생활을 자처한 슈퍼 알바걸로 없는 자격증 빼고 다 있는 고학력·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재벌3세와 프리터족이라는 현실의 차이가 알바 현장에서는 민폐 알바와 걸크러쉬 슈퍼 알바로 전복되는 짜릿한 쾌감도 웃음의 묘미를 더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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