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조정석 혜리의 만남으로 궁금증을 자극하는 드라마 ‘투깝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12일 MBC 새 월화드라마 ‘투깝스’(변상순 극본, 오현종 연출) 측은 지난 9월 말, 일산 MBC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 리딩에는 감독 작가 등 제작진을 비롯해 차동탁 역의 조정석, 송지안 역의 혜리를 비롯해 약 20여 명의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조정석은 “파트너 혜리처럼 통통 튀는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고, 혜리는 “멋진 대본,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기쁘다.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제작진은 “즐거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배우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본격적인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캐릭터에 몰입,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펼쳤다. 첫 호흡을 맞춘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연기 화음은 마치 드라마가 펼쳐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고.
특히 극 중 강력계 형사 차동탁과 빙의된 사기꾼 공수창으로 1인 2역을 맡은 조정석은 정반대의 캐릭터를 완벽 소화, 대본에서 튀어나온 듯 두 인물의 모습을 표현해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혜리는 악착같은 사회부 기자 송지안으로 변신, 당차고도 털털한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첫 만남부터 뛰어난 호흡을 보여주며 각 캐릭터의 특징을 생생하게 살린 배우들의 호연과 제작진의 열정에 ‘투깝스’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투깝스’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와 핏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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