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017 KBS 연기대상’ 개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베스트 커플상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오는 31일, KBS는 ‘2017 KBS 연기대상’을 개최한다. 2017년에 드라마 풍년을 기록한 KBS. 무엇보다 2017 베스트 커플상은 누구에게 돌아갈는지 궁금증이 드높다.
앞서 ‘2017 KBS 연기대상’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네티즌을 대상으로 ‘베스트 커플상’ 투표가 진행됐다. ‘다시, 첫사랑’ 김승수-명세빈, ‘김과장’ 남궁민-남상미, ‘김과장’ 남궁민-준호,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추리의 여왕’ 권상우-최강희, ‘쌈, 마이웨이’ 박서준-김지원, ‘쌈, 마이웨이’ 안재횽-송하윤, ‘학교 2017’ 김정현-김세정, ‘최강 배달꾼’ 고경표-채수빈,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마녀의 법정’ 윤현민-정려원, ‘매드독’ 우도환-류화영, ‘고백부부’ 손호준-장나라가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특히 ‘쌈,마이웨이’와 ‘고백부부’가 1위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올 여름을 강타한 ‘쌈, 마이웨이’의 박서준-김지원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티격태격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수많은 시청자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을 정도로 2017년 하반기 돌풍을 일으켰던 ‘고백부부’. 장나라-손호준은 스무살 청춘으로 돌아간 38세 앙숙 부부를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호평을 받았다. 더욱이 풋풋한 대학 새내기부터 30대 현실 부부의 모습까지 어느 쪽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일찌감치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 후보로 꼽혔다.
이들의 각축전 속에 ‘김과장’ 남궁민-준호가 복병으로 꼽힌다. 이번 베스트 커플상의 유일한 남남 커플인 두 사람. 극중 적대관계로 그려졌지만, 애증의 남남케미가 두터운 팬층을 양산한 바. 남궁민-준호가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해 KBS 드라마의 역사적인 ‘남남커플’인 2010년 송중기-유아인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9시 15분부터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의 진행으로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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