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작가로 변신했다. 핫플레이스인 ‘나래바’는 물론, 남다른 삶의 가치관에 대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북티크에서 개그우먼 박나래의 출판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나래는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다. 책이 나오고 나서도 잘 팔릴까 고민했다”고 운을 떼 시선을 끌었다.
박나래는 책을 쓰게 된 계기로는 “대표님이 먼저 책을 내자고 이야기해주셨다. 나는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난 잘난 게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B급 감성의 병맛이 있다면 쓸 생각이 있다고 했다. 나래바에 팬분들을 초대하려고 했다.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초대하고 싶은 그 공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 나래바는 평범한 가정집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고마운 사람 셋도 언급했다. 박나래는 “김준호 씨, 5년 전에 그런 이야기를 했다. 개그우먼으로 성공을 못하면, 술집을 차려준다고 하더라”고 감사를 표했다. “김지민, 장도연 씨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최근 핫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안84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나래는 “기안84랑은 좋은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다.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강하게 부정한다. 밥해준다고 해도 안 온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 아닐까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기안84에게 책에 싸인해 줬다. 책 보면서, 대단하다고 이야기하더라. 충재 씨도 잘 지낸다고 하더라. 연락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박나래는 “나래바에 연예인 60~70명이 다녀갔다”며 “톱스타로는 이서진 씨가 있다. 안주가 늦게 나온다고 불평하면서도, 야관문 주를 다 먹고 실려 갔다. 다신 안 오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를 보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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