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원로가수 최희준이 2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고(故) 최희준은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했다. 당시로서는 드문 대학생 가수였다.
이후 고 최희준은 ‘맨발의 청춘’, ‘팔도강산’, ‘하숙생’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최희준 대표곡인 ‘하숙생’의 첫 대목 ‘인생은 나그네길’은 고인이 생전 중앙일보에 연재했던 자서전 제목이기도 하다.
최희준 음악은 모두 재즈를 기반으로 한 스탠다드 팝과 스윙이었다.
고인은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발기인으로 정계에 입문,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갑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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