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지현우가 ‘슬플 때 사랑한다’에 대해 16년 연기를 하는 동안 감정적으로 가장 어려운 작품이라고 밝혔다.
21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MBC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송정림 극본, 최이섭, 유범상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박하나가 참석했다.
극중 서정원 역을 맡은 지현우는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고 경청할 줄 아는 캐릭터다. 사랑에 있어서는 아낌없이 자기가 가진 모드 것을 주는 캐릭터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굉장히 감성이 짙은 드라마여서, 머리로는 따라갈 수 없는 그런 연기를 해야해서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서 연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현우는 “문학작품 같은 그런 느낌있다. 그리스 신화나 고전 같은 문학작품에서 보면 감정의 폭이 되게 크다. 현장에서 연기할 때도 굉장히 예민해져 있고, 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려운 것 같은데 저도 그렇고 다른 배우들도 그런데 집에 있어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것 같다. 다른 드라마보다 감정이 진한 것은 맞는 것 같다”면서 “16년 정도 했지만, 감정을 표현하기가 가장 어려운 작품이 아닌가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멜로킹’ 지현우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클래식한 사랑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지현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인 성형외과 원장 서정원 역을 맡았다. 생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세상에 다시없는 위험하고 절절할 순애보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쫓기는 여자,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세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 오는 23일(토) 오후 9시 5분 첫방송 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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