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버닝썬 폭행 피해자이자 이번 사태의 최초 폭로자인 김상교 씨가 승리와 정준영을 보도한 외신 보도와 함께 비판의 글을 게재했다.
김 씨는 17일 자신의 SNS 계성에 “불가능하다. 절대 못 이긴다. 대형기획사다. 대한민국 경찰이다. 너무 큰 집단이다. 윗선에서 막을 것이다. 주변의 말에 처음부터 말했지, 국가가 막는다면 전세계가 알게 만들 것이야. 연예인 왕국, 공권력 유착 이건 무너져야 해”라고 적어 자신의 단단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 씨는 “그 유명세가 약점이 될 것이고 전세계 팬들이 나를 공격하다가 진실을 알게 되면 이 모든 것은 무너질 거라고”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살을 줬으니 너희는 뼈를 줘야 되지 않겠니”라는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김 씨가 첨부한 사진은 승리와 정준영과 관련해 영국 현지 매체인 이브닝 스탠다드가 보도한 신문을 찍은 것이다. 매체는 성매매를 알선한 승리, 불법 영상 촬영 및 공유 혐의를 받은 정준영이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해당 매체 외에도 영국의 BBC, 미국 CNN,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승리와 정준영 관련 경찰 유착, 마약 유통, 성범죄 의혹 등을 보도했다.
한편 김상교 씨는 지난해 11월 버닝썬 클럽 보안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뒤 112에 신고했으나 출동한 경찰들이 자신에게 수갑을 채우고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김상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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