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시도를 접한 대중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명인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26일 새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매니저 A씨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이 보였다.
구하라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에 하루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게재했다가 삭제하고,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문구가 적힌 애니메이션 캡처 화면을 게재하며 우려를 낳았다.
그런 구하라의 극단적 선택 시도에 대중은 놀랐고, 구하라의 고통을 느낀 대중은 ‘#위아위드유하라(WeAreWithYouHara)’ ‘#위러브유하라(WeLoveYouHara)’ 등의 해시태그를 게재하며 응원을 보냈다.
여기엔 유명인들도 동참했다. 배우 한정수는 “힘내요…견뎌내는 만큼 더 강해질 수 있어요”, 유호진 PD는 “버티고 힘내길…세상에 응원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으니까! 기운차려서 돌아와….!”라는 댓글을 쓰며 구하라를 위로하고 응원,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 모 씨와 폭행 시비로 구설에 올랐다. 이후 법정공방까지 벌이며 힘든 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구하라는 또한 최근 안검하수를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이를 부정적으로 보고 지적한 일부 네티즌과도 대립했다. 차분하던 평소와 다른 불안정한 분위기가 느껴져 팬들도 그녀의 상태를 우려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한정수-유호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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