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신화 김동완이 사생팬에게 직접 호소했다.
김동완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정이 넘어서 동네 강아지들이 전부 합창을 하게 만드신 ‘펜션에 놀러 오셨다’는 분들. 이 시간에 대문에 음식과 커피를 놓으신 건 굉장히 소름 끼치는 행동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김동완은 “더구나 음식을 그런 식으로 놔두면 산짐승을 유인하는 셈이 되어버리기도 하고요”라며 “밤늦게 누군가의 집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 행동이 그 사람에게, 또 그 사람의 이웃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들을 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동완 소속사 측도 15일 호소문을 남겼다. “아티스트를 아껴주시고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는 것에 대하여 충분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실제 이에 대한 민원이 아티스트에게 직접 전달되고 있는 상황인 바 집으로 찾아오시는 일을 중단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김동완 글 전문
자정이 넘어서 동네 강아지들이 전부 합창을 하게 만드신 ‘펜션에 놀러오셨다’는 분들… 이 시간에 대문에 음식과 커피를 놓으신 건 굉장히 소름끼치는 행동입니다.
더구나 음식을 그런식으로 놔두면 산짐승을 유인하는 셈이 되어버리기도 하고요.
오늘 왔던 분들이 해주신 행동들은 cctv로 잘 봤습니다. 차량 블랙박스에도 잘 담겨 있구요.
밤늦게 누군가의 집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 행동이 그 사람에게, 또 그 사람의 이웃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들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소수의 문제되는 사람들 때문에 팬들과 얘기 하기 위한 페이지에 이런 글을 남기게 되서 너무 미안합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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