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우리 모두, 자신을 사랑합시다.”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의 뭉클한 수상 소감이다. 방탄소년단이 해냈다. 한국을 넘어, 빌보드를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2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그리고 대이변을 이뤄냈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를 꺾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정상에 올랐다. 무려 3억표 이상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수상소감도 대단했다.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오른 랩몬스터는 “아미, 우리 팬들. 정말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랩몬스터는 “아직도 여기에 서 있다는 것조차 믿기지가 않는다. 너무나도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어서 좋다. 대단한 분들과 함께 있다는 것이 영광이다. 바로 눈앞에서 본다는 게 굉장한 영광이다”고 계속해서 영어로 전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 이 상은 우리를 사랑해주시고 빛내주시고,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시는 분들의 것이다. 우리가 하는 말을 기억해 달라. 자신을 사랑하자”고 마무리했다.
랩몬스터는 한국어로도 “사랑하고 고맙다. 더 멋진 방탄소년단이 되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들을 향한 해외 셀럽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레드카펫 무대에도 올랐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ABC,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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