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육룡이 나르샤’ 신경수 PD와 ‘학교 2013’ 이현주 작가의 만남, 제작진만으로도 믿고 보는 드라마가 시작한다.
오는 27일 첫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이현주 극본, 신경수 연출)는 제작진 이름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현주 작가는 ‘학교 2013’, ‘오만과 편견’을 통해 명실상부 스토리텔러로 등극했다. ‘학교 2013’은 울림 있는 대사와 현실 학생들의 모습을 반영하며 학교 신드롬을 일으켰다. ‘오만과 편견’은 검사의 이야기로 현실의 부조리를 짚어내면서, 그 속에서 휴머니즘을 녹여냈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의문의 일승’에서 이현주 작가는 국가의 무관심으로 누명을 쓴 채 교도소에서 젊음을 보낸 소년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회 이슈를 녹여내는 이현주 작가 특유의 감각이 ‘의문의 일승’에서도 드러날 전망. 누명 쓴 사형수가 가짜 형사가 되어 세상과 맞서 싸우는 통쾌한 활약, 빼앗긴 삶을 되찾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승리를 보여주고자 한다.
‘뿌리 깊은 나무’ ‘쓰리데이즈’ ‘육룡이 나르샤’까지 쫄깃하고 역동적인 전개로 시청사를 사로잡았던 신경수 PD. 세 작품에서 액션은 빠질 수 없는 요소였다. 특히 ‘육룡이 나르샤’에서 탄탄한 배우 군단을 완성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는 연기파 신인들을 고루 영입해 신선함을, 내공 있는 든든한 배우들로 무게감을 더했다.
신경수 PD는 ‘의문의 일승’ 또한 새로운 얼굴을 가진 배우들과 내공 있는 연기파 배우들로 가득 채우며 기대감을 북돋웠다. 특히 ‘육룡이 나르샤’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윤균상을 비롯, 다수의 배우들과 재회해 한층 깊어진 호흡을 보여줄 전망이다.
휴머니즘을 녹여내면서도 쫄깃한 전개를 보여주는 이현주 작가. 탁월한 액션 연출로 긴장감을 선사하는 신경수 PD. 적폐와 싸우는 가짜 형사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의문의 일승’은 두 사람의 장점이 돋보일 예정이다. ‘의문의 일승’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이 기대되는 이유다. 신경수 감독, 이현주 작가라는 새로운 조합이 탄생시킬 ‘의문의 일승’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의문의 일승’은 가짜 형사 오일승(윤균상)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어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이야기다. 내일(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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