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의 리더 윤두준이 오늘(24일) 현역으로 갑작스럽게 입대하는 가운데, 멤버들이 뭉클한 작별 인사과 응원으로 뭉클함을 자아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24일 새벽 삭발한 윤두준과 일본에 있는 손동운의 영상 통화 도중 찍은 듯한 단체 사진을 각각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멤버들은 아쉽지만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메시지도 각자 남겼다. 이기광은 “내 친구 두준이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리더로서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조금은 내려놓고 군인으로서 군 생활 잘하고 잘 먹고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란다. 건강히 다치지만 않고 얼른 다시 만나서 즐겁게 다시 시작하자. 사랑한다 윤두준”이라고 친구 겸 리더의 입대를 응원했다.
용준형은 “역시 우린 같이 있으면 웃을 수박에 없구나. 곧 만나자 사랑한다”, 양요섭은 “건강하게 잘 다녀와. 우리 또 보자”라며 짧지만 마음이 담긴 인사를 건넸다.
일본에 있어 영상통화로밖에 만나지 못한 손동운은 긴 글을 남겼다. 그는 “다섯 명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게, 신나게 무대에 서는 모습을 너무 기다렸기에 많이 안타까워요. 못 본 지도 오래됐고, 또 잠깐 안녕의 인사도 못 한 게 마음에 걸려요”라고 시작하는 편지글을 올린 뒤 “영원한 하이라이트의 리더, 영원한 우리형. 건강하게만 다녀오기를”이라고 끝을 맺었다.
윤두준은 의경에 불합격해 입대 이틀 전 현역 입대 통지서를 받았다. 이로 인해 주연으로 출연 중이던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2회 줄인 14부로 조기 종영을 맞게 됐다. 윤두준은 24일 오후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하이라이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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