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이들의 조합이 벌써부터 궁금하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두 부부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고의 이혼’을 향한 예비 시청자들의 다양한 기대 요인 중 하나는 특별한 배우 조합이다. 차태현(조석무 역), 배두나(강휘루 역), 이엘(진유영 역), 손석구(이장현 역) 등 주요 출연 배우들 모두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표현하며 극의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3일 ‘최고의 이혼’ 제작진이 4인 캐릭터의 특징과 감성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 속 모습 그대로를 포스터로 만든 만큼,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먼저 차태현은 기타를 맨 채 음악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극중 차태현은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남자 조석무 역을 맡았다. 조석무는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캐릭터. 조용히 기타와 노래에 빠져 있는 그의 모습에서 조석무라는 인물의 특징과 감성이 느껴진다.
털털한 모습의 배두나의 이미지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배두나는 극중 만사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여자 강휘루 역을 맡았다. 강렬했던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컴백한 배두나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 이미 강휘루 캐릭터 그 자체가 된 배두나의 모습이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어딘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이엘의 모습은 아련함을 더한다. 극중 캐릭터 진유영의 단아한 매력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분위기가 포스터 이미지에 고스란히 표현된 것. 가만히 고양이를 내려다보는 모습이 애처로워 보이면서도, 그녀가 품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상상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마성의 남자 이장현 역을 맡은 손석구는 많은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극중 이장현은 가만히 있어도 사람을 끌어당기는 묘한 아우라를 가진 남자. 자신만의 매력과 색깔을 지닌 배우 손석구가 이장현 캐릭터에 어떤 숨결을 불어넣을지, 본 방송 속 그의 모습이 궁금하다.
찰나를 포착한 사진 한 컷만으로도 캐릭터를 오롯이 표현하고 있는 ‘최고의 이혼’의 네 주인공들. 여기에 “10월 8일 이혼합니다”라는 임팩트 있는 카피는 신선한 감각으로 버무려질 결혼과 이혼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의 특별한 조합으로 주목받는 ‘최고의 이혼’은 10월 8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최고의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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