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가수 정재형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재형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중탕 저 굴뚝의 정취 참 좋아해요. 작업하다 일종의 투정이었어요. 조그맣지만 동네의 일상과 삶의 이야기가 담긴 곳 참 좋아 합니다. 혹시 방송에서의 의도치 않은 모습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커다랗게 ‘대중탕’이라 적힌 굴뚝이 담긴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정재형은 “그리고 사실 저 곳 대중탕에는 진짜 대중탕이 없어요. 다음 주까지 방송인데 그 때 까지 즐거우셨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재형은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호텔에 장기 투숙하며 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정재형은 창밖이 보이는 자리에서 피아노를 치며 악상을 떠올리려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답답함을 느낀 그는 “그지 같은 대중탕 때문에”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창문 너머에 ‘대중탕’이라고 적힌 커다란 굴뚝이 솟아있던 것. 굴뚝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진 정재형은 한숨을 내쉬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정재형의 발언에 불편함을 드러내거나 ‘일종의 푸념’이라며 그의 발언을 이해한다는 이들로 나뉘었다.
한편 이날 정재형이 출연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23%, 최고 24.9%(이상 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로 시청률 20%대 예능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정재형), 정재형 인스타그램,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