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구하라(28)의 전 남자친구인 최종범(28) 씨가 재물손괴 혐의만을 인정했다.
최종범 씨는 오늘(18일)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상해, 협박, 강요, 재물손괴 등 혐의)에 참석했다.
최종범 씨는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그해 9월에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종범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물손괴를 한 점은 인정하고 반성하지만, 양형을 참작할 만한 경위를 살펴봐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사생활 동영상은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서 촬영을 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상해 혐의도 부인했다고 한다.
2차 공판은 5월 30일 진행될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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