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세상이 나를 거부하면, 내가 시대를 바꾼다!”
TV조선 새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가 비장함 가득한 ‘빌딩 끝장 전투’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6월 8일 첫 방송을 확정한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김솔지 극본, 장용우 연출)는 국가대표 양궁 선수 출신의 택배 기사인 2019년의 청춘 한정록(강지환 분)이 조선시대로 날아가, 사람 대접 못 받는 조선시대의 청춘 임꺽정(송원석 분)을 만나 기적을 이루어 나가는 유쾌 활극이다. 좌절과 실패, 포기와 무력감에 지친 사람들의 등짝을 두들기며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감동을 예고한다.
이런 가운데 ‘조선생존기’의 본 내용을 엿볼 수 있는 티저 영상이 공개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6일 공개된 45초 분량의 티저에서는 2019년 현재의 주인공과 조선 시대 인물들이 절묘하게 혼합된 내용이 시선을 끌며, 기상천외한 타임슬립 활극의 등장을 알린다.
영상은 조선시대 복식을 한 강지환과 잘 차려입은 슈트 차림의 송원석이 한 팀을 이룬 채, 빌딩 안을 걸어 들어오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복면을 쓴 상대방 무리가 활을 쏘며 이들을 도발하자, 강지환이 활시위를 당겨 상대를 정통으로 명중시킨 후 “가자!”라며 본격적인 전투를 시작하는 것. 직후 능숙하게 활을 사용하는 강지환과 장검으로 상대를 공격하는 송원석의 멋진 액션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런가 하면 경수진과 박세완, 이재윤이 이들의 전투 장면을 CCTV로 지켜보고 있는 ‘반전’이 펼쳐져 놀라움을 선사한다. 의녀복 차림의 경수진이 따분함을 숨기지 못한 채 “언제까지 저 쇼를 보고 있어야 하는 거죠?”라고 묻자, 이재윤은 “곧 끝날 거야”라며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터. 더욱이 이재윤 앞에는 두 자루의 권총이 놓여 있어,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궁금증을 더한다. 나아가 강지환-경수진-박세완이 조선시대 한옥마을에서 헬리콥터로 구조되는 보너스 쿠키 영상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해당 티저에서는 ‘조선생존기’의 각 캐릭터로 변신한 주연 5인방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활시위를 당기는 한정록 역 강지환과 단아한 규수로 변신한 이혜진 역 경수진, 현대판 임꺽정의 모습으로 결연하게 칼을 빼 드는 송원석, 기녀복 차림으로 당찬 표정을 짓는 한슬기 역 박세완, 전투 상황을 지켜보며 악의 기운을 내뿜는 정가익 역 이재윤까지 5인 5색의 강렬한 포스가 시선을 강탈한다. 다섯 명의 주역들이 ‘조선생존기’를 통해 뿜어낼 매력에 기대감이 모이는 이유다.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은 “강지환의 활과 송원석의 칼, 이재윤의 총이라는 ‘3색 키워드’를 주목하는 한편, 2019년 현재부터 500년 전 조선까지 두 시대를 아우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게 될 신개념 타임슬립 활극의 등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조선생존기’는 강지환 경수진 송원석 박세완 이재윤 등 티저 영상에 등장한 5인방을 비롯해 한재석 윤지민 이경진 정한헌 김광식 위양호 심소영 강지섭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6월 8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조선생존기’ 티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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