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건반위의 하이에나’의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에 제작진이 입을 열었다.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18 봄 KBS 새 예능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정규로 편성된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들의 살벌하고 리얼한 음원차트 생존기를 그린 리얼 쇼큐멘터리. 정형돈 정재형 슬리피가 MC로 확정됐으며, 그레이, 리듬파워, 에일리와 멜로망스 정동환이 출격한다.
음원 시장에 방송이 미치는 여파는 적지 않다. ‘건반 위의 하이에나’ 출연진의 음원 독식 등을 우려하는 반응이 따른다.
이와 관련해 남성현 PD는 “우리 프로그램은 높은 차트와 성적을 내는 아티스트가 보여줬던, 보여주지 못 했던 음원을 보여주는 취지의 방송”이라며 “에일리는 작사 작곡 능력을 보여준 적 없는데 이번에 보여줄 기회가 생겼다. 리듬파워도 재미있고 유쾌할 줄만 알았는데, 좀 다른 진지한 모습도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남 PD는 “방송의 장악이 아니라 상생이라 생각한다. 음악계와 상생하고 싶다. 어떤 아티스트라도 만족하고 팬들도 만족할 방송을 만들 거라 자부한다. 새로운 음악, 아티스트를 발굴하는 데도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남성현 PD는 모시고 싶은 게스트로 “최백호 씨를 섭외하고 싶어서 섭외 중이고, 젊은 가수인 방탄소년단이나 세븐틴도 나와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건반위의 하이에나’는 3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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