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셰프 이찬오가 마약을 소지, 복용한 혐의로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받았다.
29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찬오의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원심 구형에 처해달라”며 실형 선고를 요청했다. 앞서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이찬오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이찬오는 최후 진술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을 진심으로 반성한다. 다시 요리해서 사회에 보답하고 기여할 수 있게 부디 선처를 부탁드린다. 앞으로 마약 근처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찬오는 지난해 10월 마약류인 해시시를 해외에서 밀수입하고 수차례 복용한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 7월 24일 1심 재판부는 이찬오의 대마 소지 흡연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국제우편물을 통해 해시시를 밀반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이찬오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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