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윤다훈이 ‘황후의 품격’에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히며 자화자찬 멘트를 이어갔다.
20일 오후 3시 서울 SBS 목동 SBS홀에서 SBS ‘황후의 품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엔 장나라 최진혁 신성록 이엘리야 윤다훈 이희진 윤소이 스테파니리가 참석했다.
윤다훈은 오써니(장나라)와 오헬로(스테파니 리)의 아빠 오금모 역할을 맡았다. 그는 “처음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누구 아빠냐고 물어봤다. 장나라 아빠라는 말에 너무 좋았다. 영광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고민도 있었다고. 윤다훈은 “제가 연기 경력 36년이고 50대 중반인데, 자기 관리를 잘해서 동안이다. 내가 장나라 아빠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그런데 아빠 역할로 가야 할 나이가 됐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윤다훈 배우가 넘어서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해서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36살이라고 해도 믿겠다”는 반응에 “주위에서 군대 언제 가냐고 묻기도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황후의 품격’은 2018년 현재가 ‘입헌군주제 시대’, 대한제국이라는 가정 하에 황실 안에서의 음모와 암투, 사랑과 욕망, 복수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스토리를 담은 황실로맨스릴러.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김순옥 작가와 ‘리턴’의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1일 수요일 첫 방송.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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