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곽동연이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악행을 벗고 자신의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마지막 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곽동연은 비리의 온상을 보여주고 있는 설송고 이사장 오세호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오세호는 과거 자신의 실수를 뉘우치고 학교를 바꾸려는 강복수(유승호 분), 손수정(조보아 분)과 손을 잡았다. 거짓으로 상황을 조작하고, 악행을 일삼는 어머니(김여진 분)를 고발하기 위해 복수에게 자신이 모은 비리 자료를 모두 전달한 것. 뿐만 아니라 9년 전 사고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기자회견을 여는가 하면 설송고 폐교를 막기 위해 어머니 비리를 덮어쓰기도 했다.
이렇듯 곽동연은 조금씩 변해가는 오세호의 감정을 보다 세밀하게 연기하며 설득력을 높였다. 곽동연은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 싶어 하는 캐릭터의 내면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오세호의 모습을 입체적인 연기로 소화했다. 또한 친구들과 학생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오세호의 진심을 디테일한 눈빛과 감정연기로 표현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설송고를 위해 모든 잘못을 뒤집어쓴 오세호가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태. ‘복수가 돌아왔다’ 최종회는 오는 2월 4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복수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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