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 로이킴이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탁주(서울장수주식회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서울탁주 측은 3일 “로이킴의 회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해가 되는 상황이 있어 난감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탁주 측은 “로이킴은 대주주도, 소주주도 아니다. 지분 약 2% 안팎을 소유하고 있는 51명의 주주(회원) 중 한 명이다. 그의 부친도 마찬가지다”면서 별도의 공식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 로이킴의 부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아들에게 지분을 모두 물려줬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탁주 측은 주주 중 누구나 회장이 될 수 있으며, 당시 로이킴 부친이 회장직에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의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서울탁주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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