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되며, 가해자 지목에 피해를 호소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한 스타들이 늘고 있다. 배우 곽도원 선우재덕, 드러머 남궁연이다.
곽도원은 25일 새벽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장문의 미투 글로 인해 성희롱과 스태프 폭행 가해자로 의심을 받았다. 곽도원 측은 사실무근 입장을 밝히며 미투 운동을 지지했다. 미투 글이 삭제된 것도 곽도원의 결백에 힘을 실어줬다.
중견배우 선우재덕도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2003년 한 프로덕션 제작사 조연출로 근무하며 처음 만난 선우재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해당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하지만 한 매체가 이 글을 기사화하며 논란이 된 것.
선우재덕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하며 해당 글을 올린 네티즌 및 최초 보도 매체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추가 폭로도 없어 미투에 대한 의심도 커지기 시작했다.
남궁연의 성추행 논란은 지난달 28일 일파만파됐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은 남궁연의 초성을 따 유명 드러머의 추행을 폭로했다. 남궁연은 이틀 동안 침묵하며 고심하는 듯했지만, 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명예훼손 고소를 알리며 강한 대응을 알렸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곽도원 선우재덕 남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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