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래퍼 주노플로에게 대선배 타이거 JK의 존재는 특별했다. 망설일 이유 없이 주노플로는 타이거 JK를 택했다.
주노플로는 첫 미니앨범 ‘Only Human’ 발매를 앞두고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타이틀곡 ‘Grapevine(포도주)’ 첫 무대를 선보였다.
주노플로는 이번 앨범 작업을 회상하며 타이거 JK에게 가장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주노플로는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의 프로듀싱해준 분들이 모두 고맙지만, 특히 타이거JK 형이 저에게 가이드를 잘해줬다. 타이거 JK형의 조언과 가르침을 받고 싶었다. 이번 작업을 통해 가능했다”고 말했다.
Mnet ‘쇼미더머니’ 시즌5,6 출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주노플로는 많은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그럼에도 타이거JK가 이끄는 필굿뮤직을 택했다고.
주노플로는 “저에게 드렁큰타이거가 연락 왔다는 그 자체가 나에겐 대단했다. 제가 LA에 있었는데, 타이거JK 형이 나를 만나러 LA까지 찾아왔다. 그게 저에게 가장 큰 의미였다. 사장님이 아닌, 친형처럼 저에게 얘기했다”고 자랑했다.
현장을 찾은 타이거 JK는 “주노플로는 정말 대단하다. 굉장한 노력파다. 빠져드는 게 엄청나다. 몇 달 동안 하루에 1~2시간씩 자면서 음악을 만들었다. 주위 사람들을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다”고 웃으며 주노플로의 열정을 인정했다.
주노플로의 첫 미니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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