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공효진이 평범한 캐릭터를 맡아서 특별했다고 밝혔다.
6일 서울특별시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도어락’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권 감독,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가 참석했다.
공효진은 영화에서 31세 계약직 은행원 조경민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해, 공효진은 “처음에 감독님이 시나리오 주셨을 때, 캐릭터를 싫어할 것이라고 했다. 너무 평범한 여자라서. 그런데 평범한 것을 해본 적이 없어서 평범한 것이 특별한 케이스가 되겠다 싶었다. 시나리오를 봤는데 진짜 평범했다. 겁이 매우 많고, 안정적이지 않은 은행원이고, 애인 없이 혼자 사는 여자이고,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리고. 무색 무취의 사람으로 가자고 해서 만들어졌는데, 그렇게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공효진은 “저도 혼자 살고 있고, 밥 먹을 때나 밤에 잘 때 엄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특별한 스릴러나 공포영화 보면 그날 밤 좀 설치는 편이다. 저도 제가 스릴러 주인공이 됐지만, 사람들한테 어떻게 설득해야하나 걱정이다”고 전했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공포 스릴러. 오는 12월 개봉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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