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레드벨벳 아이린이 때아닌 페미니스트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린은 지난 18일 열린 팬미팅에서 “최근 책을 많이 읽었다”면서 “’82년생 김지영’을 읽었고, 또 하나는 주황색 표지인데 제목이 기억이 잘 안 난다. 휴가 가서 책을 많이 읽었다”고 말했다.
아이린의 독서 발언에 일부 팬들은 “페미니스트를 선언한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주장했다. ’82년생 김지영’은 30대 한국 여성의 보편적인 일상을 그렸다.
아이린을 페미니스트로 보는 시선에 대해 지나친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 ‘82년생 김지영’은 출간 7개월 만에 10만부가 팔려나간 베스트셀러다.
일부 팬들의 논리라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모두 페미니스트가 된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아이린이 황당한 논란에 휩싸인 점이 안타깝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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