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정혜영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부른, ‘이별이 떠났다’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정해영은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소재원 극본, 김민식 노영섭 연출)에서 능력 있는 항공기 승무원이었지만 돌이킬 수 없는 한 번의 실수로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어버린, 딸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김세영으로 분해 시청자와 만난다.
3일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는 힘겨운 표정으로 전단지를 들고 있는 정혜영의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세영의 전단지 아르바이트 현장, 고단한 눈빛과 지쳐있는 그의 표정이 눈길을 끈다.
첫 촬영을 마친 정혜영은 “세 여자의 모성애를 담은 소재원 작가의 글에 마음이 움직여 출연을 결심했다. 첫 촬영 현장에서도 그 마음, 그대로 연장선이었다”라며 “처음에 받은 느낌을 살려서 첫 촬영이지만 세영 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 엄마의 마음, 모성애가 안방극장에 잘 전달돼 시청자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별이 떠났다’는 동명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50대와 20대, 기혼과 미혼 등 너무나도 다른 두 여자의 동거를 통해 남편 애인과의 갈등, 결혼과 임신으로 ‘나’를 내려놓게 되는 현실을 풀어낸다.
영화 ‘터널’ ‘소원’ ‘비스티 보이즈’ 등 흥행 영화의 원작자인 소재원 작가의 첫 드라마 도전작인 ‘이별이 떠났다’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슈퍼문픽처스, PF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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