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패떴’ 이후 가장 재미있는 예능이다.”
‘스릴킹’의 재미, ‘패떴(패밀리가 떴다)’ 멤버였던 김수로가 보장했다.
2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상암동 DDMC 빌딩 10층에서 sky드라마 ‘스릴킹’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수로를 비롯해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참석했다.
‘스릴킹’은 긴장과 도전을 즐기는 셀럽 4인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가 액티비티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는 영국을 찾아 실제로 익스트림 액티비티를 체험해보는 예능이다.
유진규 센터장은 “해외에 가는 예능을 보면 주로 밥만 먹는 프로그램인데, 음식 말고 다른 게 없을까 기획회의를 하게 됐다. ‘경험’을 키워드로 잡았고,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을 찾다가 그 나라 특유의 지형과 문화 역사를 배경으로 한 액티비티를 담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로 뮤지 송재림 윤소희 네 명의 조합을 이룬 이유에 대해 유 센터장은 “섭외가 무척 힘들었다. 우리나라 연예계에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분들이 이토록 많을 줄 몰랐다. 대부분 고소공포증을 이유로 거절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김수로는 탁월한 리더십을 가진 예능 천재이고, 뮤지는 언어의 마법사다. 윤소희는 여성 연기자 중 최고의 강심장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송재림의 재발견이 될 것 같다. 모든 것이 계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수로는 ‘패떴’과 비교하며 “예능을 꽤 했는데, ‘스릴킹’은 ‘패떴’ 이후 가장 재미있다. 무조건 시청률이 나올 수 있게 조작 좀 해달라고 했다”라며 “런던을 몇 십 번 다녀왔는데 그런(액티비티) 게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번지점프 정도일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놀라운 영감을 받을 수 있는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는 “무조건 사업 등록을 해야 한다”라며 뮤지, 유진규 센터장과 의논 중임을 밝혔다. “0.1도 안 좋은 게 없었다”며 ‘스릴킹’에 대한 만족감을 쏟아냈다. 막내 윤소희도 “사업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체험을 하고 오니 한국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거들었다. 송재림은 “신개념 투자 예능인 것 같다”고 엄지를 추어올렸다.
출연진 중 단연 송재림의 재발견이 이뤄질 거라고 다른 멤버들은 혀를 내둘렀다.
뮤지는 “사기 캐릭터다” “제2의 심형래다” “방송에서 처음 쌍욕을 해봤다”면서 송재림의 반전 매력을 추어올렸다. 김수로는 “‘패떴’ 때 이천희가 천재인가 둔재인가 혼란스러웠는데, 송재림이 완벽하게 이천희와 닮았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익스트림 예능 프로그램 하면 출연진은 재미있어도 시청자들은 그 재미를 온전히 느낄 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김수로는 “놀라는 게 훨씬 많았다. 어? 이런 게 있네. 이걸 어떻게 찾았어요 하는 부분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뮤지도 “비주얼도 있고, 새로운 리액션, 정보도 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뉴질랜드 편도 가고 싶다며 시즌2 제작을 희망했다.
‘스릴킹’은 2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sky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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