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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상태·신뢰훼손”…구혜선-안재현 이혼 논란 3일째 ing[종합]

김경주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경주 기자] 배우 구혜선 측이 안재현과의 ‘불화’와 관련해 안재현의 주취상태에서의 여성과의 연락, 신뢰훼손 등을 이유로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측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 씨는 혼인 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씨는 안재현씨와 이혼에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으며, 현재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으며,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말했다.

법무법인 리우 측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이혼합의서 초안이 오고가기는 했지만 날인이나 서명된 바는 없는 상황.

특히 구혜선 측은 “안재현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지만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 합의 의사가 없는 상황이라고도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처음으로 두 사람의 불화설 및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한 이후 3일째까지 논란은 계속 되고 있다.

구혜선이 직접 이혼 사실을 밝힌 이후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 측이 즉각 “이혼 의사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일과 관련해 두 사람의 소속사인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까지 온라인 상에서 언급되는 일도 있었다. 이에 HB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치 않았다”라며 “사실이 아닌 일들로 추측되고 회자되는 것은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두 사람의 소속사기에 앞으로 두 사람 각자의 입장을 대변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지만,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며 이들의 결정에 소속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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