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태희가 둘째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드라마 출연 소식을 전한 그의 외출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태희는 29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한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된 뷰티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올 화이트 드레스에 긴 생머리로 청순미와 우아함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착한 김태희의 등장에 카메라 셔터는 쉴 새 없이 터졌다. 그가 행사장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된 셔터 전쟁에 김태희는 미소 지어 보였다. 그는 자신을 향하는 뜨거운 관심에 아름다운 미소로 화답했고, 손가락 하트 등 깜찍한 포즈를 더하기도 했다.
2017년 1월, 가수 겸 배우 비와 결혼한 김태희는 같은 해 10월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득녀 2년만인 지난 2월에는 둘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올해 9월 둘째 딸을 낳으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결혼, 출산, 육아로 오랜 공백기를 가진 김태희의 최근 작품은 지난 2015년 방송된 드라마 ‘용팔이’. 그리고 최근 2020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출연을 확정하고 약 5년 만에 안방 복귀 소식을 알렸다.
이번 작품에서 김태희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고스트 엄마 차유리를 연기한다. 낙천적이고 긍정매력의 소유자지만 아이 한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복귀 소식을 알리며 김태희는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돼 설레기도 긴장되기도 한다”라며 “연기가 너무 그리울 때 ‘하이바이, 마마!’라는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엄마가 되고 나서 하게 되는 첫 작품인 만큼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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