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그룹 B1A4가 돌아왔다.
데뷔 10년을 맞은 B1A4는 3인조로 재편하며 3년 여 만에 가요계 복귀,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활동을 예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B1A4 네 번째 정규 앨범 ‘Origine(오리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신우, 산들, 공찬은 3인 체제의 첫 공식 행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B1A4는 “‘오리진’은 5인조에서 3인조로 개편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B1A4의 새로운 시작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오래오래 많은 분의 기억 속에 따뜻한 온기로 남아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특히 군 복무를 마친 뒤 2개월 만에 복귀를 서두른 신우는 “멤버들과 곡 작업을 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 무대가 너무 그리웠다. 영화 같은 순간”이라고 각별한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인 체제와 관련해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팬들의 마음을 알기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던 거 같다”면서 “그렇기에 이번 앨범은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할 변화이고 도전을 담았다. 고민과 책임감으로 작업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공찬 역시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새로운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산들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고민을 정말 많이 한 앨범이다. 너무 오래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행복한 일만 가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 멤버의 고민과 열정이 남달랐던 만큼, 타이틀곡이 나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때문에 타이틀곡 ‘영화처럼’은 팬들을 떠올리며 영화 같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데뷔 10년 차. 새롭게 재정비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온 이들은 ‘무게’에 대해 서로 공감하고 의미를 부여했다. 산들은 ”무게감을 느꼈고, 책임감이 컸다“면서 “팬분들이 이 앨범을 듣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은 서로에게 “기둥 같은 존재”라고 언급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의미 깊은 활동이 되기를 바랐다.
B1A4는 “앞으로 더 많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세 멤버의 색깔과 각자 영역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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