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TV]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코믹과 멋짐 넘나드는 매력

[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권상우가 돌아온 형사 하완승의 미친 수사 본능을 극에 생동감 넘치게 담아내며 시청자를 끌어당기고 있다. 

어제(1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 2회에서는 홈그라운드를 옮긴 권상우(하완승 역)의 험난한 중진서 적응기가 펼쳐진 가운데 그 속에서도 멈출 줄 모르는 수사 본능이 안방극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앞서 권상우는 추리콤비 최강희(유설옥 역)와 결혼 사기범 일당을 일망타진하며 서동서 마약견 하완승의 컴백을 제대로 알린 터. 이어 아직 끝나지 않은 서현수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를 풀고자 중진서로 이동, 야심차게 새출발을 다짐했다. 

하지만 중진서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없었다. 특히 경찰대 동기 오민석(계팀장 역)을 팀장으로 모시게 된 것도 모자라 수사 대신 현수막이나 걸라는 부당한 지시에도 쓴 눈물을 삼키며 이행하는 권상우의 짠내 폭발 일상이 웃음을 유발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