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S.E.S 출신 슈가 상습 도박 혐의로 1년을 구형 받았다.
7일 오후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형사11단독 심리로 슈의 상습 도박 혐의 두번째 공판이 열렸다. 이날 검찰은 슈에 징역 1년 실형을 구형했다.
이날 슈 변호인은 “슈는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한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도 반성하고 있다”면서 “10대 어린 나이에 데뷔한 후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어떤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고 성실히 살아오며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이 부분을 참작해 관대한 처벌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슈는 최후 진술에서 “몇 달 동안 하루가 너무 길었다. 실수로 인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반성하겠다. 재판장님께서 주시는 벌을 의미있게 받도록 하겠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또한 재판 이후 취재진 앞에 서서 “반성하고 있다. 바다 언니와 유진에게 너무 미안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는 2016년 8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 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슈는 2018년 6월 서울 호텔 카지노에서 2명에게 각각 3억 5000만원과 2억 50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피소됐고 검찰은 2018년 12월 28일 슈를 국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사기 혐의에 대해서 무혐의를 내렸으나 상습 도박 혐의로 기소를 했다.
한편 선고 공판은 오는 18일 열린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슈(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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